자취 용품 싸게 구하는 방법 / 자취 준비 꿀팁 / 저렴한 인테리어 가구 구매 루트

안녕하세요. 자취 3년 차 이즈니입니다!

 

자취를 이제 막 준비하는 분들께 알려주고 싶은 저만의 꿀팁은 바로 "당근마켓 이용하기"입니다. 저는 지금 쓰고 있는 물건/가구의 80프로는 전부 당근 마켓을 통해서 구했어요. ‘처음 시작하는 자취 라이프에 감히 중고 물품을 들인다고?’라고?’ 생각하셨다면, 밑에 제가 실제로 산 아이템들의 가격을 봐주세요. 놀랍겠지만 전부 이렇게 싸게 구했답니다.

 

1. 자취용품, 당근마켓에서 얼마에 샀을까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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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레기통 - 3000원

빨래건조대 – 1만원 이하

화장대 – 무료 나눔

각종 멀티탭 – 5000원

전기포트 – 5000원

주방용 세제 - 3천원

전자레인지 – 2만원

세탁소용 옷걸이 - 무료 나눔

드라이기 - 5000원

책상 2개 – 각 1만~2만

의자/스툴 4개 – 각 3000~5000원

유선 청소기 - 2만원

사이즈별 냄비/후라이팬 - 1만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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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고로 사면 물건 상태가 꾸질꾸질할 것 같지만, 찾아보면 상태 좋은 것들이 정말 많답니다. 아래는 제가 몇 년째 잘 사용 중인 당근 한 용품들이에요. 솔직히 너무 괜찮죠?

당근마켓을 통해 구입한 자취 물건들(3년째 멀쩡하게 사용중)

 

2. 당근마켓으로 자취용품 비용 절약하기

저는 침대 매트리스처럼 몸에 직접 닿는 가구나, 커튼처럼 자취방 사이즈에 맞게 제작이 필요한 아이템만 새 걸로 구입했습니다. 전세금/월세, 관리비, 그 외 자잘한 소비들만 합쳐도 돈이 술술 나가는 게 자취입니다.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절약하는 게 현명한 소비 아닐까요?물론 첫 자취에 새 물건들만 들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, 어차피 나중에 더 크고 좋은 집으로 이사하실 테니, 그때 좋은 것으로 사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

 

그리고 당근마켓이라고 꾸질꾸질한 중고물품만 있는 게 아니라, 새 상품도 좋은 가격에 파는 분들이 많아요. 저는 새 화장대를 심지어 무료 나눔으로 얻었는데, 이렇게 크기가 큰 가구들은 종종 무료 나눔으로 많이 올라옵니다. 보통 큰 가구는 버리는 데에도 비용이 들기 때문에, 돈 내면서 버릴 바에 공짜로 팔아서 처리하자는 생각으로 무료 나눔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. 실제로 집들이 온 친구들한테 당근에서 산 것들이라고 얘기해 주면 다들 놀래더라고요. 깨끗하고 상태 좋은 가구/물건들도 충분히 구할 수 있으니 애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.

 

당근마켓 무료나눔 게시글

 

3. 당근마켓 자취템 구입의 한계

지금까지 당근마켓을 이용한 자취템 구하기의 장점만 설명했는데, 단점도 있습니다. 우선 우리 집 분위기에 어울리고 사이즈가 딱 맞는 물건을 찾기 위해서는 서칭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. 저는 자취방 들어가기 두어 달 전부터 당근에 키워드 알람 해두고 게시글 올라올 때마다 확인했어요. 새것처럼 상태도 좋고 색깔도 예쁜 가구를 구하려면 그만큼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. 그리고 크기가 큰 가구들을 당근 하는 경우에는, 차로 직접 운반해야 합니다. 저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지만, 자차가 없으신 분들은 몇 만 원의 용달비를 지출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.

 

4. 장/단점 정리

장점

1) 새로 구매하는 것보다 아주 많이 저렴함

2) 생각보다 새 상품, 깨끗한 물건이 많음

 

단점

1) 원하는 디자인/사이즈를 구하려면 시간 투자 필요

2) 대형 가구 운반의 어려움

 

여러분도 당근마켓 야무지게 활용하셔서 알뜰한 자취 생활하시길 바랍니다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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